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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을 예언한 영화 <감기>, 치사율 100%

by OMFW 202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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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율 100%

인해는 홀로 어린 딸을 키우는 내과 의사입니다. 어느 날 자동차 사고를 당한 인해를 소방대원 지구가 구조하다가 첫눈에 반합니다. 그녀는 자동차 안에 있는 가방에 중요한 서류가 있다며 제발 찾아달라고 지구에게 부탁하고 지구는 그 가방으로 인해서 딸인 미르와 인연이 생깁니다. 한편 필리핀 불법체류자들을 이송하는 해상 컨테이너 속에서 한 사람이 감기 증세를 보입니다. 한국에서 그들을 관리하는 두 남자는 컨테이너 속에서 몽싸이 한 사람을 빼고 전부다 피투성이로 죽어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몽싸이만이라도 업자에게 데려가려 하지만 몽싸이가 도망쳐버립니다. 잠시 후 둘 중 하나가 감기 증세를 보이더니 피를 토하기 시작하고 응급실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가 약국에서 계속 기침을 한 바람에 감기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져나가기 시작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동일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피를 토하며 병원에 실려오기 시작하고 감염이은 빠르게 확산됩니다. 한편 우연히 몽싸이와 마주친 미르는 아파 보이는 몽싸이를 도와달라고 지구를 부릅니다. 하지만 지구가 도착했을 때 이미 몽싸이는 사라져 버렸고 지구는 미르에게 떠밀려 그를 찾으러 나섭니다.

백신이 없다

미친 속도로 퍼져가는 감기에 죽는 사람이 빠르게 늘어가자 정부는 분당을 폐쇄하기로 합니다. 이 소식을 접한 인해는 급하게 미르와 지구를 만나 헬리콥터로 탈출하자고 합니다. 지구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남기로 합니다. 하지만 기침이 터진 미르 때문에 탑승을 거부당하고 어쩔 수 없이 수용시설로 들어갑니다.수용시설에서 발견된 몽싸이는 면역자였습니다. 시설의 의료진들은 그의 혈액에서 항체를 추출하여 백신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미르의 증상이 점점 악화되자 초조해진 인해는 완성되지 않은 몽싸이의 혈청을 미르의 혈관에 주입합니다. 이 모습이 발각되어 결국 미르는 감염자 격리 구역으로 옮겨지고 미르를 찾던 지구는 비인도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살아있는 감염자들을 비닐에 싸서 산채로 불에 태우는 광경에 그는 충격에 휩싸입니다. 감염된 자신의 어머니를 만난 한 군인의 폭로로 사실 치료제가 없고 격리하여 치료한다는 목적으로 사람들을 데려가 태워 죽인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폭동이 일어나자 의료진들은 몽싸이를 데리고 도망을 시도합니다. 그 과정에서 몽싸이가 큰 상처를 입고 사망합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때 몽싸이의 항체 덕분에 미르의 상태가 호전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군대와 분당에 갇힌 사람들이 대치하고, 폭동을 진압하기 위해 정부는 물론 미국의 손까지 빌렸습니다. 국무총리가 총대를 메고 발포를 허락합니다.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미르의 항체

미르의 몸에 항체가 성공적으로 생겼음을 확신한 인해가 대통령에게 연락합니다. 엄마를 발견한 미르가 경계선을 넘어 달려오자 군인들이 총을 쏘기 시작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있던 시민들이 그들을 둘러싸 보호합니다. 한편 같은 시간 다른 곳에서는 시민을 지키려는 대통령과 시민을 죽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미군이 대치하고 있습니다. 미군은 전투기로 시민을 폭격하려 하고 대통령도 지지 않고 분당 상공에 전투기가 출몰하면 바로 격추합니다. 다행히 현장에 의료진이 파견되어 백신 개발을 위해 미르를 데려가며 영화가 끝납니다. 이 영화는 공교롭게도 코로나 바이러스 전에 나온 영화입니다. 코로나를 겪으며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살고자 하는 본능이 가장 먼저 앞선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함께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태를 이용해 이득을 취하는 기회주의자도 많았습니다. 영화 "감기"에서는 동남아에서 시작된 전염성이 강하고 치사율도 높은 감염병 앞에서 질서가 무너지고 사람들이 서로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영화에서는 다행히 항체를 가진 몽싸이라는 존재가 처음부터 존재했고 그 항체를 미르가 계승했기 때문에 백신 개발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통해 우리는 백신이 만들어지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앞으로 많은 동물이 멸종하며 더 많은 팬데믹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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